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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1장/ 부분적 순종은 불순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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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3-01-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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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사기를 통하여 주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사사기는 다른 성경과 달리 어두운 측면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둡다 못해 칡흙같은 어두움이 짓게 깔려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갖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어쩜 이런 모습들은 오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안다고 하지만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이 경험되지 못하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이름뿐이고,
내가 믿는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 아니라 지극히 적고 적은 하나님이 아닌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사사기는 다른 성경과 달리 하나님의 은혜보다는
하나님의 은혜 앞에 우리가 어떻게 결단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씀인 것을 우리가 잘 알 수 있습니다.
♠ 사사기 개요
사사기는 여호수아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사무엘의 등장과 왕정체제
수립까지 약 350년간의 이스라엘의 주요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작시기 역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17:6)라는 말씀과
여브스 족속이 여전히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있는 것을 볼 때(1:21)
다윗 왕 때이거나 늦어도 솔로몬 왕 초기로 추정될 수 있습니다.
♠ 전체구조
1:1 - 3:6 실패원인 : 이스라엘의 정복 실패와 우상숭배에 대해서...
3:7 - 16:31 실패반복 : 범죄 자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구원에 대해서...
17:1 - 21:25 실패모형 : 종교적인 혼란과 도덕적인 부패들을 알려줌으로
1. 1:1 - 3:6 실패원인 : 이스라엘의 정복 실패와 우상숭배에 대해서...
사사기의 도입부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 부분(1:1-2:5)은 약속의 땅을 점령하는데 있어서 시작은 좋았지만
오래가지 않아 실패하는 여러 부족의 모습을 강조하면서
가나안 정복사를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서술한다.
둘째 부분(2:6-3:7)은 여호수아 죽음 이후의 사건들과
그 시대의 특징인 배교, 우상숭배를 기록하고 있다.
* 구조적으로 매우 비슷한 구조를 두 부분이 갖고 있습니다.
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1:1) - 이스라엘 정복실패(1:1-2:5) - 하나님이 그들을 쫓아내지
않겠다고 하심(2:3)
- 이것은 여호수아가 고별설교시(수23장) 완전히 정복하라는 말씀이 빗나갔음을...
2) 여호수아가 죽으매(2:8)-이스라엘 우상숭배(2:6-3:6) - 역시 쫓아내지않겠다 하심(2:23)
- 이것은 여호수아가 가나안의 풍습과 우사을 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는
세겜에서의 언약 갱신사건(수24장)과 연관된 말씀들입니다.
; 결국, 이스라엘은 가나안 민족의 죄악을 청산하고 하나님나라를 건설할 것을 명받았지만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완수하지 못했음을 서론에서부터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2. 3:7 - 16:31 실패반복 : 범죄 자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구원에 대해서...
사사기의 핵심 부분(3:8-16:31)에는 사사들(반은 자세히 기록)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역사는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함과 그 결과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사사들이 르우벤지파를 제외한 모든 지파에서 차례차례로
하나님이 사사들을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1) 어느 지파가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지 못했고(독불장군 배제)
2) 이스라엘은 협력해서 이끌어 나가야 함을 배우게 한다.
3. 17:1 - 21:25 실패모형 : 종교적인 혼란과 도덕적인 부패들을 알려줌으로
사사기의 마지막 부분(17:1-21:25)에는
사사 통치 기간의 도덕적, 종교적 정치적 타락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두 사건 언급되었다.
1) 미가와 단 자손의 이주,
2) 레위인 첩의 살해와 베냐민 지파의 몰살
여러분, 이 시간 앞에서 잠깐 살펴본 내용들을 보십시오.
이들은 여호수아를 통하여 강력하게 하나님의 뜻과 이스라엘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들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인지를 그들은 누차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호수아가 여호수아 23,24장에서 선포한 내용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고 이구동성을 동의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그렇게 듣고 마음으로 그렇게 하고자 했지만
정작 그들의 삶을 자신들의 생각을 뒤따라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우려했던 죄악들을, 그런 일들이 생겨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이
현실 속에서 드러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무엇을 우리에게 시사해 주고 있습니까?
말씀을 듣는다고 해서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듣고 마음에 작정만 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들을 말씀을 듣고 실천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 시라도 여유가 있다면 다시 옛 사람의 소욕에 따라 살아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경계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고 해서 안심할 것이 아니라
그대로 내가 순종하고 있는지를 늘 점검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안다고 곧 그런 삶을 살수 있다는 생각들은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육체의 소욕을 죽이는 처절한 싸움의 결과 그렇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순종의 삶을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미지근한 신앙이 무엇을 알려줍니까? 순종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미지근하다는 것은 마음 중심에 죄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믿는 흉내만 낼뿐이지 정작 이것은 신앙이 아닌 것입니다.
되풀이해서 반복적인 죄악을 범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은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사기가 보여주는 것입니다.
적당히 믿다가는 낭패를 볼 수밖에 없고,
적당히 믿다가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뜻들을 이룰 수 없고,
적당히 믿다가는 믿음의 축복을 누릴 수 없고,
적당히 믿다가는 결국 멸망당할 수밖에 없음을 경계하는 것이 사사기인 것입니다.
결국, 사사기의 중심사상은
1.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되 철저하게 할 것을 요청하며,
부분적인 순종은 불순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을 멀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원해 달라는 죄인들의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 앞에 분명한 철저한 믿음의 행동을 할 것과
3. 반복적인 불신앙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상실한 결과 생겨났음을 알려주고
이런 반복적으로 불순종하는 죄악을 끊는 비결은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데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럼, 1장을 보겠습니다.
♠ 사사기 1장
2. 구조 : 부분적인 순종, 이것은 결국 하나님을 알지 못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1-21절 유다지파의 정복(남쪽)
22-36절 요셉족속을 중심으로 다른족속들의 정복(북쪽)
3. 분위기 : 말씀을 성취하려는 의지보다는 타협하면서 살아가려는 인간의 욕망이 드러나며,
절망적인 환경에서 오직 주님만 보고 의지해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1장은 사사기 전체의 축소판이다.
대조 - 확고한 하나님의 약속과 부분적 순종
가나안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과 이스라엘 생각
4. 강조점 : 반복 - 쫓지 못함(19,21,27,28,29,30,31,32,33절)
비교 - 유대와 요셉지파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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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락 정 도 | 지 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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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단계:여호와께 순복 | 유다(1-2),요셉(25) |
| 1단계 : 불순종 | 유다-시므온(3,17),요셉(25) |
| 2단계 : 가나안사람 거주 | 겐족(16),므낫세(27),에브라임(20) |
| | 스불론(30) 아셀(31),납달리(33) |
| 3단계 : 가나안사람 사역 | 베냐민(21),므낫세(28), |
| | 스불론(30),납달리(33), |
| 4단계 : 이방족속과 결혼 | 납달리(33) |
| 5단계 : 바알섬김 | 이스라엘백성(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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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보면,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께 묻는 것으로
사사기는 시작이 됩니다.
이것은 사사기의 결론 부분에서 베냐민 족속과 나머지 족속과의 싸움 앞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했던 질문과 같습니다(20:18).
물론 1:1에서는 '가나안 족속'과의 싸움이지만, 뒤는 같은 동족과의 싸움입니다.
이 때 여호와가 동일하게 대답합니다. "유다가 올라가라"....
그러나 처음에는 하나님의 약속,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는 약속이 있지만
마지막 사건에서는 없는 것을 봅니다.
아마 이스라엘의 마음 속에는 그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기본적으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1장을 보면서, 느끼는 느낌은 이스라엘들이 정말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고자 여호수아처럼 작정했기에 이렇게 질문했다고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싸움을 보면,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확고한 반면에 이들의 행동은 불확실했던 것입니다.
2절에, '유다가 올라가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
하나님이 한 번 말씀하시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못 이루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런데 1장만 보아도, '쫓지 못하였더라'가 9번이나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은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왜 이들은 얻지 못하는가?
심지어 2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라'라고 했는데,
왜 이들은 정복에 실패했던 것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땅도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
왜요?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여호수아 생전에 가나안의 중요지역들은 다 점령했습니다.
즉 이미 기선을 제압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 후손들이 잔당들만 청산하면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남아 있는 족속들은 지금 떨고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정복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럼, 이들이 이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들에게 믿음의 행동이 없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똑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게 됩니다.
그 첫 번째 이유를 우리는 3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올라가라고 했는데, 유다는 그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제안은 함께 싸워서 서로 도와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럴듯합니다. 서로 상부상조하자는 것이기에 아름답게 보입니다.
물론 동역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사기의 문맥에서 보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한 '동기'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정말 상부상조인가? 아니면, 자신과 용기가 없어서인가?
제가 볼 때에는 상부상조보다는 용기가 없어서 인간적인 계산을 먼저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동역하고 함께 정복하자는 의도에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신앙이 건전하지 못한 증거가 곧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증거가 19절입니다.
유다정복의 사건은 처음에는 참으로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끝에는 부분적 성공으로 끝났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여기에 나옵니다.
'산지 거민은 쫓아내었지만 골짜기의 거민들은 쫓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무엇때문에요? '철병거가 있으므로....'
하나님보다 철병거가 더 크게 보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서워서 공격을 못했던 것입니다. 인간의 계산을 했던 것입니다.
바로 이 인간적인 합리적인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유다 혼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므온과 같이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계산하는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계산한 다음에 실의에 빠지고 포기하는 그것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계산적인 신앙 앞에서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도 무색하고
계산적인 신앙 앞에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 오병이어 사건에서 먹을 것이 없자. 돈으로 계산한 제자들을 보십시오.
그런 믿음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계산적인 신앙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도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른 신앙은 언제나 바른 들음에서부터 옴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잘 경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여호수아 1:3절에도 보면,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과거형)"라고 하신 것을 봅니다.
그만큼 확실하다는 표현인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없어 누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계산적이고 인간적이고,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아무리 확신한 예언의 말씀도 무색한 것입니다.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은 끝까지 가야 신앙인 것입니다.
처음에 잘 나가다가 끝이 안 좋으면 그 신앙을 안 좋은 것으로 평가합니다.
유다가 19절상반절까지 잘 정복했습니다. 그러나 끝에는 안 좋습니다.
그러면 그 신앙은 좋은 신앙이 아닌 것입니다. 언제나 새로운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되 끝까지 믿어야 할 것입니다.
의지하되 끝까지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중도에 포기하는 일들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대충 넘어가서는 결코 안됩니다.
가나안 정복 실패는 비단 유다족속만 아니었습니다.
21절, 베냐민/ 27-28절, 므낫세/ 29절, 에브라임/ 30절, 스블론/ 31-32절, 아셀/ 33절, 납달리/
34-35절, 단 지파 등등- 다 실패한 것입니다.
지금 사사기는 몇몇 지파만 실패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이스라엘이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죽자 그 이스라엘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없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에게 믿음이 있다고 해도 온전한 믿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사기 전체로 봐서 말하자면,
하나님을 믿으나 인격적으로 전심으로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필요할 때에만 믿었지 그렇지 않으면 믿지 않았고
이해가 될 때에만 믿었지 그렇지 않으면 믿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말씀 앞에 인간적인 계산은 불순종인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철저하게 순종하지 않으면서 '그래도 내가 부분적으로 순종하지 않았는가'라고
생색을 낸다면 이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주의 일을 순종하려면 끝까지 해야 합니다.
변함 없이.....
그런데 이런 것도 없이 자신이 불순종한 것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자신이 순종한 것만 기억하고 있다면 이것은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고
계속적인 죄악을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는 것이 사사기의 가르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처음부터 분명히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끝까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불순종한 했다면,
이 불순종은 그대로 끝나지 않음을 이 시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불순종은 부메랑처럼 다시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불순종으로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가나안 땅에 거민을 쫓아내지 않는 불순종으로 인하여
가나안에 가나안 사람들이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훗날 가나안 사람들에게 오히려 먹히고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그 시초에서부터 분명히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죄악의 뿌리를 짤라버리지 않으면
이것이 쓴뿌리가 되어서 우리 인생을 죄악으로 물들게 만들것입니다.
죄는 처음부터 우리를 농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혹을 촉발하게 해서,
나중에는 우리들 스스로가 자기 무덤을 파게 하는 것이 죄의 능력인 것입니다.
예) 지혜의 왕이 솔로몬이 우상을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싸움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안팎으로 적들이 있습니다. 핍박도 있지만 내 안의 육체의 소욕이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육체의 소욕에 대해 가만히 내버려두어서는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계속 육체의 소욕을 대항해야 하고 죽여야 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십자가에 못박지 않고서는 가나안 땅의 축복, 예수 안에서의 축복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도 죄의 유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누리지 못하게 하는......
둘째로, 가나안 사람들을 다 내어쫓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28, 30, 33, 35절을 보면, 이들을 '사역'을 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물론 결론은 그들이 쫓아내지 못하고
27절처럼, 그들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하기에'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그들에게 사역이라도 시킨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불순종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들을 남겨둔 이유는 하나님의 의도와는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의 죄악을 진멸하고자 심판의 차원에서 정복을 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런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자신의 필요에 따라 남겨두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목민에서 농경문화로 바뀌면서, 정착해서 이스라엘에 농사를 지으면서
농경문화에 필요한 노동력을 얻어야 했기에 이들을 쫓아내지 않았던 것입니다.
말씀보다 당장 현실적으로, 자기가 유리하게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순종을 하지 않는 것은 다 불순종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울왕에게 아말렉을 다 진멸하라고 했으면
다 진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이것에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으로 버림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 중심에 하나님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지, 죄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우리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여러분, 신앙은 내 마음, 내 생각, 내 필요, 내 기분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따라 하는 것입니다.
두루뭉실한 신앙은 결국에 가서는 우리에게 도움이 안됩니다.
이런 신앙은 죄에 대해서도 관용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오늘 죄에 대한 나의 태도를 보면서 말씀 앞에 나의 믿음을 점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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