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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9편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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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5-12-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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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9편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2004. 2. 29(주일)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면,
대체적으로 거시적인 안목에서 미시적인 안목으로 점점 들어가다가
클라이막스에 가서는 그 핵심내용들이 확 드러나는 것을 봅니다.
처음부터 본론을 말하지 않죠
점점 시간이 흘러가면서 보다 더 구체화되지 않습니까?
오늘 시편도 마치 그와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넓고 크게 시작했다가 점점 더 작아지면서
핵심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 시편의 구조는 크게 1-6절과 7-14절이 평행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히브리인들의 사고구조가 이렇기 때문에 이런 시를 쓰고 있습니다.
애당초 히브리인들의 의식구조가 평행법을 좋아합니다.
평행법의 강점은 서로 간에 비교 대조 반복을 함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다 더 확실하게, 또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볼 때마다, 이런 안목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보다 분명하고 풍성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평행법은 한 절 안에서 평행법을 쓰거나 절끼리 쓰기도 하고,
혹은 오늘 본문처럼 단락이 평행법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시편을 대할 때마다 한 절 한 절 음미하기보다는
전체를 한 눈에 보고 이해하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본문의 의미를 보다 더 잘 깨달을 수 있고,
시인의 마음을 보다 더 잘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1-6절과 7-14절의 단락끼리의 평행법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 절마다 평행법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절끼리도 평행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절을 보면, 절 안에 평행법이 있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절도 3절도...온통 평행법입니다.
그리고 7절, 8절, 9절은 모두가 그 절 안에서만 아니라,
절끼리도 평행법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항상 시편을 볼 때마다 평행법을 염두 해 두고 보아야 합니다.
그럼, 본문을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부 1-6절에서는 자연세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후반부 7-14절에서는 율법(토라)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계시하시는 두 가지 방편입니다.
즉 자연계시와 특별계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두 계시를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뜻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만이 아니라 자연계시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연세계가 모두 주님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자연만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영광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연만물은, 태양과 같은 것은 인간의 경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자연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일 뿐인 것입니다.
아직도 이 땅에서 피조물인 자연을 찬양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1절처럼,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은 하나님의 손으로 하신 일들을 나타낼 뿐인데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는 오늘 우리 자신들이 반성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자연만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어야하고
이 자연만물을 보면서, 1-6절같이 찬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1-6절같이 시를 읊을 수는 없다고 해도,
우리가 이 시편을 암송하고 애송하거나 응용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한 번 다시 1-6절을 읊어볼까요?
먼저 두 단락으로 나누어서 읽겠습니다.
1절에서 4절상반절, 그리고 4절하반절에서 6절까지 나누어 읽겠습니다.
1절에서 4절상반절은 하늘에 대해서, 4절하반절에서 6절은 태양에 대해서....
4절상반절까지,
시적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제가 앞 소절을 말하면, 뒷 소절은 여러분이 하십시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1절-4절상)
그 다음은 제가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4절하-6절)
어떻습니까? 좀 더 시적인 의미가 살아나지 않습니까?
하늘이라는 넓은 장소에서부터 시작해서 태양까지 노래하고 있고,
동사들도 보면, ‘선포하고 타나내는도다, 그리고 말하고 전하니’라고 해서
계속 퍼져나가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한마디로 온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하게 드러내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 이것은, ‘지금도 자연은 창조된 이후에도 하나님을 여전히 찬양하고 있음’을 말함.
a)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꾸준히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것입니다(2절).
b) 어제에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던 태양이 앞으로도 계속 영감을 주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것입니다.
c) 달도 마찬가지입니다.
* 자연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때, 수줍게/지극히 미미한 부분에서만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게 선포합니다.
a) 2절, 날만 아니라 밤에도
b) 4절,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즉 하나님의 영광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태양의 온기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처럼....주의 영광도!!!
예) 가끔 태양과 석양을 보면.....또 경치 좋은 자연을 보면....절로 찬양이 나옴.
예) 엘로우스톤과 같은 자연을 보면....
* 자연만물은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돈도 없이 공짜로 보고 즐기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a) 태양의 혜택을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b) 달빛의 혜택을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 자연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a) 지속적으로....매일 매일 선포합니다.
b) 1년 365일,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지 않는 순간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감사하겠는가?
예) 고난 속에서도 찬양하고, 힘든 속에서도 찬양하고, 또 찬양한다면....
태양 앞에 모든 사람들이 다 강력하게 쬐임을 받아, 그 온기에 피할 자가 없습니다.
a)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제외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한 번 숨을 크게 쉬면서 상상해 보십시오....어떻습니까? 이미지가 그려집니까?
우리는 의도적으로 계속해서 오늘 시편의 말씀을 암송하면서
자연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노래를 오늘날 잘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자연계시가 너무 어두워져 있습니다. 닫혀져 있습니다.
날이 날에게 말하고 밤이 밤에게 말하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오히려 하늘과 태양을 숭배하는 자들은 자연을 통하여
자기 나름대로의 유익을 얻고 있는데,
그리고 뉴 에이지 음악가들은 그런 자연만물의 음악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있는데,
정작 하나님의 만들어 놓으신 이 세계에 대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자연의 소리에 대해 귀를 닫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이 자연의 소리를 우리는 듣는 훈련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너무 바쁘고 오염된 세상에 살기에
하늘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삽니다.
서울 하늘에서 하늘을 쳐다본들 희미한 몇 개의 별들만 볼 뿐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의미에서 ‘별보는 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7-10절 > 토라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
하늘에서 좀 더 좁은 의미의 태양으로 내려왔던 노래가
7절부터는 율법으로 좀 더 시야가 좁아집니다.
여기서 시야가 좁아진다는 것은 스포트라이트가 점점 밝게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점점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밝은 부분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그래서 7-9절은 3개절에서 한 절에 두 쌍씩 율법을 다양한 단어를 쓰면서 노래합니다.
우리 또 다시 읊어볼까요? 앞 소절은 제가 뒷 소절은 여러분들이...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율법(토라)이라는 단어가 서로 다르게 6개로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하나 하나가 우리가 지난주까지 보았던
왜 우리가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붙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그 이유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붙잡아야 합니까? 한 번 볼까요?
말씀은 완전하여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하기에,
말씀은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기에
말씀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말씀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기에
말씀은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기에
그리고 말씀은 확실하여(참되어) 다 의로운 말씀이기에 붙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완전하고 확실하고 정직하고 순결하고 정결하고 참되기에
우리는 토라,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을 보면, 스포트라이트가 율법 자체에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좀더 좁게, 강하게 비취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것은 이런 율법을 사모하고 붙잡고 있는 ‘인간 자체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10-11절입니다. 어떤 인간입니까? 그 율법을 사모하는 인간입니다.
10절,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11절,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크니이다”
그렇습니다. 주의 말씀을 사모하면 할수록 더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모하면 할수록 두 가지 측면에서 깨달음이 옵니다.
하나는 주님의 뜻과 다른 것들에 대해 ‘경계를 받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킴으로 큰 상을 받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기에
우리는 그릇된 길로 가지 않을 수 있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경계와 상급’은 말씀과 벗하여 사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시편은 11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2절부터 14절까지 나옵니다.
율법을 사모하는 인간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었던 것이
이제는 더 깊게 더 강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 내면을 비추는 것입니다. 인간 내면을 밝히 비춰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6절에, 태양의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는 것처럼
율법의 비췸을 받으면 그 누구도 사람들 내면 깊은 곳에 숨겨놓은 죄악들이
피하여 숨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눈에는, 또 자기 자신의 눈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허물과 죄악에 대하여
자기 스스로가 말씀을 가까이 하다보니깐 밝히 깨달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평소에는 내 안에 그렇게 더럽고 추한 죄악들이 있는지 몰랐다가도
주의 말씀에 비췸을 받고 나면,
우리가 주의 말씀의 맛보는 가운데 더욱 더 사모하고 또 사모하게 되면,
그 만큼 우리 내면의 깊은 곳을 드려다 보게 되는 것입니다.
12-14절은 앞의 10-11절과 비교가 되는 ‘인간’입니다.
어쩌면 시인은 바로 12-14절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오늘 주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들에게 하늘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에서
우리 마음 깊숙한 곳까지 바라보라는 권면을 우리에게 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또 우리가 만약 자연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그 속에서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필연적으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되어야 이것이 정상입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래서 우리 성경에는 번역이 안 되었지만, 12절 앞에는 ‘그러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강조’용법입니다.
10-11절의 상태에서만 머물러 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그러나’입니다.
아니, 자연과 율법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자기 내면을 바라보게 되어 자기 스스로가 놀라버린 ‘그러나’인 것입니다.
자기의 실체를 보고나니 놀라버리는 것입니다.
그 스포트라이트가 들추어낸 것이 무엇입니까? 12-13절입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얼마나 간절한 회개의 외침입니까?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그렇습니다. 주의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자신의 허물을 깨닫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늘 주의 전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렸지만,
직접 동일한 장소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눈으로 직접 보았을 때에
이사야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았음이로다“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거룩하신 그 하나님 앞에 우리가 어찌 떳떳하게 설 수 있겠습니까?
그 누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지만,
아무리 간절히 예배를 드린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이 시간 본다면,
우리 모두는 눈을 가리고,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시인이 외치는 이 비애의 소리를 우리는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 이런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인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나를 숨은(=숨긴)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오래 전부터 내가 감추고 감추었던 죄악들..../ 젊었을 때, 어렸을 때 행했던 죄악들,
이것이 주의 뜻이 아닌데...라고 하면서 여전히 죄악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여전히 죄악 가운데 있는 상황에서
주여 나를 벗어나게 하소서.../ 죄와 단절하게 하소서, 죄와 결별하게 하소서....
그 다음 기도는 13절입니다.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고범죄, 고의로 계획적으로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죄악의 능력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이 놈의 죄악이 나를 주관하고, 나를 붙잡고 있기에 내가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나이다....주여 죄가 나를 주관치 못하게 하소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죄의 권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을 뿐 아니라,
죄에 대하여서도, 죄의 권능에 대하여서도 죽으셨습니다.
죄와 싸울 수 있는 합법적인 능력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히 죄와 싸워야 하고,
또 이런 기도를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아뢰어야 하는 것입니다.
죄 앞에 수동적으로 소극적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해야 합니다.
죄와 단절하겠다는 이런 기도, 이런 의지!!!
이런 각오와 자세를 갖다보니 14절처럼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고백은 우리가 흔히 부르는 복음송가에서 부르는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결사각오의 마음과 동시에 제발 저의 이런 기도를 받아달라는
겸손한 마음의 자세가 있는 간절한 고백인 것입니다. 정말 간절한 고백입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대할 때마다 이런 은혜를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이렇게 깊게 주님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건강한 신앙을 가질 수 있고
주의 말씀을 통하여 영혼의 소생함을 체험할 수 있고,
또 주의 말씀에 따라, 주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비슷한 기도가 신약에서, 로마서 7장에서도 봅니다.
바울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주님, 저는 원하는 바 선은 행치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않은 악을 행합니다.”
“주님,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저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시옵소서”
“주님, 성령을 사모하는 저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런 고백을 하기 위하여
주의 말씀을 사모하십시오, 꿀보다 더 달게 느껴질 때까지 사모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가 하나님 존전의식 속에, 성령을 체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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