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동역자님들께 드림니다

감사로 드리는 인사

그간도 우리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하셨는지요? 바울의 고백처럼 비록 몸으로는 떨어져 있으나 믿음의 가족들과 영과 맘으로 함께하는 기쁨의 시간을 누리며 감사의 맘을 전해 드림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저와 가정은 주어진 사명에 따라 임지를 즐거워하며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언제나 믿음의 가족 여러분들은 저의 크 자랑거리가 된답니다.

인내로 감당했었던 시간들이 모아져 어느덧 10년을 넘어선 가운데 고지를 향하여 더욱 분투하여야 함을 느끼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아들 하람이가 드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인근국가 또는 고국으로 대학진학을 향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귀한 일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였지만 저의 가정에 맡겨주신 현지교회를 섬기는 일과 성경공부모임 그리고 개종자 가정을 돌보는 일로 작지만 귀한일로 여기며 즐거워 하며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전세계적인 무슬림의 금식기도 달인 라마단이 금년에는 다가오는 7월 20일경부터 한달간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곳 라마단의 상황들을 간략하게 나마 나누며 이 가운데 오직 복음의 산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위하여 간구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마단

“믿는자들이여! 너희 선조들에게 명했듯이 너희들에게도 단식을 명하노라. 그대들은 이를 공경할 지어다” 꾸란 제 2장 183절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들은 이슬람력 아홉 번째 달인 라마단 달을 금식(단식)기간으로 정해 매년 지키고 있습니다. 동일 틀 무렵부터 땅거미가 질 때까지 낮 기간 동안에는 물과 담배를 포함해 음식일체와 밤에는 육체적 욕구도 금하며 절제와 종교적 속죄의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므로 라마단 기간에는 천국문이 열리고 지옥문이 닫힌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슬람력을(월력) 기준으로 하기에 매년 10여일씩 라마단 기간이 당겨지는 가운데 올해 (2012년)는 중동 더위가 한참인 7월 20일 경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J국의 라마단에는 무슨일이......

어린 아이들. 노약자. 환자. 임산부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무슬림들은 아마 기대감, 그리고 야단법석으로 라마단을 맞기 시작하는데 인삿말도 라마단 카림(라마단은 영예로운것)이라는 말로 주고 받습니다.

가장큰 북새통은 아무래도 대형 슈퍼마켓인데 라마단 시작 약 2주전부터 라마단 기간 내내동안 식품코너는 동이 나는 진풍경이 야기된답니다. 낮 기간 동안 주린 배를 저녁끼니와 야식으로 곱배기를 섭취하기 때문이겠지요. 관공서와 학교는 오후 1-2시쯤 일찍 업무를 끝내고 귀가를 서두르는 분위기에 급한맘과 허기증으로 인해 교통질서가 매우 혼잡스럽고 사고확률도 배가 되곤한답니다. 피곤하다 보니 꿀, 쵸코렛, 치즈등으로 보식과 과식을 하게 되는데 당연 병원 응급실도 북새통은 마찬가지이지요.

가사 일에 전념하는 주부들은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느라 매우 곤한 기간이며 무슬림 아주머니들은 여전히 영육간 피곤한 상태에 처하게 마련이구요,

물론 대다수 경건한 무슬림들은 금식기간 동안 꾸란을 읽고 암송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으며 기도에 전념하기 시작하며 T.V와 라디오에서는 꾸란 낭송과 이맘(회교지도자)들의 설교가 계속 울려 퍼지기 시작합니다.

진정 천국문이 열리고 지옥문이 닫혀서 공의가 이루어지고 사랑으로 편만해 졌으면 하는 바램이 꿀뚝 같것만..... 라만단 금식이라는 큰 의식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불경건(?) 때문 인지 저자신의 정신이 흐릿해지며 답답한 가슴이 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손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참된금식과 영적전쟁을 위해

무슬림들이 종교적 의식과 열심은 높으나 진정성과 내면성이 떨어지는 종교행위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심령의 회개와 회복이 일어나기 원합니다. 한편 무슬림의 라마단 금식은 분명 거대한 영적 움직임입니다. 진리의 영, 성령께서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려 주시기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 함이라” 엡 6:12

2. 사역자들을 위해

진정한 복음과 참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기 위해 이땅에 부름받은 사역 자들은 신분노출이 우려되는 일상이지만 라마단 기간동안 더욱 위축되지 아니하고 영육간에 강건함을 유지 발전시키도록

3. 주님의 형상인 무슬림들의 회복을 위해

무슬림이나 비무슬림이나 하늘아래 모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주님의 거룩한 형상 으로 지음받고 구원이 필요한 고귀한 사람들이리라 믿습니다. 영적 억눌림과 가 난과 질병으로 인한 고통받는 저들에게 예수님의 참된 평안과 죄사함의 능력이 임하도록.

4. 대형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슬림의 종주국이라는 S국을 비로하여 이곳에서도 라마단 기간중 대형 인명사고 가 의례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라마단을 지키는 이곳 중동 모든 지역에서는 교통사고및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부지기수입니다. 부주의와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로부터 주의백성들을 지켜 주시기를

5. 아랍지역의 지역교회들을 위해

97% 이상이 무슬림인 J국 이슬람국가에서 기독교와 기독교인은 매사에 자연히 열세입니다.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7천명을 사용하셔서 다시금 부흥케 하신것 처럼 이땅의 교회와 성도에게 성령의 큰 역사가 있게 하소서.

6. 중동지역 복음화와 개종자들의 신변보호를위해

종교적으로 정치적으로 복음화 운동을 가로막고 있지만 어려운 가운데 복음을 위 해 심는일 물주는일이 계속되어지게 하시며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여러 악조건을 감당하며 복음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걷는 개종한 형 제 자매들을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도록.

7. 장인어른 김상회님(78세)께서 전립선 암치료를 받고 계신데 고난가운데 주님의 크신 임재를 경험하며 가족들의 복음화와 그리고 금년에 쉼과 충전을 위한 안식 년을 준비중인데 주님의 선하신 인도를 받기 원합니다

2012년 7월 J국에서 박천민 김선희 하늘주혜 하람 드림니다